KIA 입단 임창용(사진) “3억 계약금 전액 기부... 야구로 용서 구하겠다”<사진=뉴시스> |
KIA 입단 임창용 “3억 계약금 전액 기부... 야구로 용서 구하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 타이거즈와 연봉 3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은 임창용이 “야구로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28일 KIA 타이거즈는 임창용과 연봉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임창용은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한다. 야구를 통해 백의종군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계약금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는 임창용이 “고향 팀에서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과오를 씻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 구단은 임창용에게 반성과 재기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광주 진흥중-진흥고를 졸업하고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임창용은 지난해 55경기에 등판해 33세이브(5승2패, 평균자책점 2.83)을 거두고, 구원 1위에 올랐고 KBO 리그 통산 15시즌 114승 72패 2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