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두산·삼성·NC “우리가 우승” 한화 “가을에 팬 만나겠다” (10구단 감독 출사표). <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두산·삼성·NC “우리가 우승” 한화 “가을에 팬 만나겠다” (10구단 감독 출사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두산과 삼성, NC 감독이 올 시즌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28일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당당한 각오를 피력했다.
2015년 14년만의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올가을 두산 팬과 즐길 준비가 됐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해 통합 5연패를 놓쳤다. 이젠 도전자 입장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지난해 마음을 비웠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올해는 정상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각 구단 감독의 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넥센이 단연 꼴찌 후보가 됐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전력을 평가 기분에서 뺀 것 같다. 팀 분위기나 열정은 더 단단해졌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뛰겠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
"우리 팀 슬로건이 '불광불급'이다.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 시즌을 만들겠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지난해의 인기를 올해 다시 대전에서 일으키도록 하겠다. 가을에 반드시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
“열심히, 잘 준비했다. 내년에는 (상위팀이 앉는) 저 앞자리에 앉겠다”고 다짐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최근 3년 동안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롯데가 꼭 가을 야구를 하게 하겠다”
양상문 LG 감독
“변화된 모습과 활기찬 야구를 펼치겠다. 지난해 가장 열정적인 팬들께 상처를 드렸는데 올해는 선수단이 치유해 드리겠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
“우리는 아직 젊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올해는 탈꼴찌 하겠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