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저금리 시대에 안전마진을 확보해야한다며 리츠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제시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올해 자산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와 시장간 평균회귀가 작동하고 있다"며 "금, 엔화, 선진국채권은 연초 이후 각각 14.6%, 6.3%, 5.8% 강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1분기 글로벌주식시장 상승의 성격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으로 상당부분 진행된 것"이라며 "2분기에는 주식시장내에서 조금 더 안전한 종목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주요 45개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임대료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에 "임대료나 SOC배당금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은 리츠와 인프라펀드 등"이라며 "리츠의 경우 2000년대초에는 오피스와 상업시설에 주로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물류창고, 상업시설등으로 편입자산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맥쿼리인프라(인프라펀드), 케이탑리츠, 광희리츠(리츠)등이 있지만 아직 시장규모는 크지 않다.
최근 정부는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리츠를 포함시켰고 코크랩6호, 모두투어리츠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