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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발표회에 Mr ‘니로’ 최초 등장

기사등록 : 2016-03-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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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물 통해 마케팅 극대화에 총력

[뉴스핌=김기락 기자] “저는 미스터 니로입니다. 오늘 행사의 사회를 맡게 됐습니다.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29일 기아자동차가 서울 W호텔에서 발표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NIRO)’ 신차발표회에 니로가 나타났다.

이날 행사장 화면에 등장한 미스터 니로는 검정색 수트와 검정색 선글라스를 썼다. 미스터 니로는 박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품 설명 등 주요 인사의 발표를 도맡아 진행했다.

미스터 니로는 제품 설명을 듣고 “기아차의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SUV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라고 말했다. 또 니로 마케팅에 대해서도 “니로의 장점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미스터 니로 캐릭터를 활용해 광고 홍보에 나설 것”이라면서 “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스터 니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이사는 “올해 니로를 1만8000대 판매, 연단위로는 2만4000대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해 올해 총 4만대의 니로를 판매할 계획이다.

니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사드렸다”는 인사말로 모습을 감췄다.

기아차는 ‘The Smart SUV, NIRO’ 라는 캠페인 슬로건으로 대규모 TV 광고를 집행하고, 전시장과 다양한 장소에서 니로를 선보일 방침이다.

29일 기아차가 서울 W호텔에서 발표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NIRO)’ 신차발표회에 니로가 나타났다<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날 기아차가 선보인 니로는 가상의 인물이다. 니로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소비자에게 니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가상현실(VR)이 차세대 정보통신(IT) 트렌드로 부각되는 만큼, 마케팅 극대화에 나선 것이다.

니로는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SUV다. 수입차 중에선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와 RX450h 하이브리드를 꼽을 수 있다.

니로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19.5km/ℓ에 달하는 높은 연비는 물론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변속기는 6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했다. 또 니로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가 10%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니로는 지난 16일 사전 계약 실시 이후 일 평균 150여대 이상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29일 현재 누적 계약 1500대를 넘어섰다.

니로 판매 가격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이다.(개소세 및 교육세 세제혜택 후 기준 가격) 취득세(최대 140만원) 및 공채 감면 등 정부 지원을 받으면 66만~92만원 내려간다.

기아차는 니로 최초 구매 시 개인 고객 대상 배터리 평생 보증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 10년/20만km 무상 보증 ▲중고차 가격을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 시 기아차의 타 SUV로 교환 등 4가지 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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