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최근 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되는 추세에 따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기업을 돕기 위해 손을 잡는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해수부,산업부와 오는 3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유통 업무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최정호 국토부 2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한다.

부처 간 협업은 크게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국내 화주‧물류기업 지원으로 나뉜다.

물류·유통·제조 기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경험, 전문인력, 정보 부족 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사업을 포함해 3개 부처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정보, 해외진출 정보포털을 연계한다. 또 국내 화주 기업들이 전문물류기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개 부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대한상의는 16만 개 화주‧물류기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표단체로 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