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우버는 잠실 교통회관에서 서울시 및 서울시개인택시조합과 함께 '우버 블랙 고급택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급택시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버블랙은 우버가 지난해 9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시행령에 맞춰 선보인 고급택시 서비스다.
5년 이상의 무사고 경력을 갖춘 베테랑 택시 기사(혹은 1년 이상 무사고 모범택시 운전사)를 선발, 자체 서비스 교육을 거쳐 서울에서 우버 블랙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서울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시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급택시 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고급 택시로 전환을 원하는 개인택시 기사들의 지원 절차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연수 서울시 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훌륭한 서비스 역량을 갖춘 개인택시 기사들이 고급택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 과장은 "우버는 전 세계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서 개인택시 기사들과 상생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급택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우리 시의 교통 문제 해결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지사장은 "서울에는 고객에 대한 높은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계신 수년, 수십년 안전 운행 경력의 개인 택시 기사님들이 많다"며 "서울시 및 서울시 개인택시조합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앞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우버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