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매출액 20조8956억원, 영업이익 2조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22%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중국 남경 편광판 3호기 신규공장 가동이 주목되며, 3분기 중대형전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1190억원, 영업이익 4552억원으로 전년 보다 4.2%, 2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기초소재(석화부문) 예상 영업익은 3840억원으로 전분기(2819억원) 대비 개선이 빠를 전망"이라며 "200만톤 규모의 NCC설비가 정상 가동되는 가운데 주력제품 1톤당 스프레드는 607달러로 전분기 보다 31달러 개선됐으며, PE/PP 범용제품 강세에 ABS/EP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편광판 등)는 중국 남경 공장 호조로 1분기 영업익이 전분기 수준인 43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면서도 "전지부문(소형, 중대형 전지)은 중국 전기버스용 배터리 감소로 전분기 보다 소폭 줄어든 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