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밴드 씨엔블루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씨엔블루, 후배 데이식스·엔플라잉에게 애정 가득 "데이식스 데뷔, 반가웠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FNC(에프엔씨엔터) 씨엔블루가 데이식스, 엔플라잉을 언급하며 밴드 후배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씨엔블루는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미니 6집 앨범 'Blueming(블루밍)' 발매 인터뷰를 갖고 취재진과 만나 앨범 작업과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씨엔블루는 데뷔 7년차를 맞은 중견 밴드로서 라이벌이 딱히 없다면서도, 후배 밴드 데이식스, 엔플라잉을 언급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정용화는 "저는 사실 라이벌이 없습니다. 동료들은 선의의 경쟁일 뿐이다. 밴드가 많이 없는 이 상황에서 오히려 후배가 더 많이 나오고 하면 진짜 잘해줄 자신 있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밴드를 하는 이들에게 동지의식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JYP 신예 밴드 데이식스(DAY6)를 언급하며 "처음 나올 때 영상을 봤는데 잘하더라. 콘셉트도 딱 있고 그런 밴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다양하게 대중화된 밴드 음악이 없는 것 같다. 메이저에 밴드들도 많이 나와야 많은 분들의 시선과 취향이 넓어질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민혁도 "데이식스가 나온 걸 보고 반가웠다. 영상도 찾아보고 많은 친구들이 저희와 같은 메이저 밴드로 데뷔를 해서 그런 길을 걷는다는 게 좋았다. 편견과 많은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다양한 많은 친구들이 나와서 다른 스타일의 밴드 음악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게 서로서로 도왔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종현은 "소속사 후배인 엔플라잉도 잘 됐으면 좋겠다. 밴드 후배들이 많아져서 대기실에서 만나면 같이 연주도 해보고 했으면 좋겠다. 심심하다"고 하기도 했다.

콜라보 하고 싶은 밴드를 꼽으면서도, 정신은 한번 더 엔플라잉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까지 엔플라잉을 맞는 옷을 못입은 것 같다. 진짜 열심히 하니까 잘됐으면 좋겠다"고 후배를 든든하게 챙겼다.

한편 씨엔블루의 미니 6집 '블루밍'의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를 비롯한 전곡은 4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주부터 음악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