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소니가 하이레졸루션 음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이어폰·헤드폰을 출시했다.
5일 소니코리아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블루투스 오디오 '히어(h.ear)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소니코리아의 모델인 가수 아이유가 참석했다.
가수 아이유가 소니 블루투스 오디오 '히어'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소니코리아> |
김태형 소니코리아 오디오마케팅부 매니저는 "국내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 무선 기기 인프라가 잘 돼있다"며 올해 다양한 오디오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국내 무선 스피커 시장이 매년 성장해 올해는 약 1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코리아는 이날 야외활동을 위한 ▲무선 스피커 '히어고'(29만9000원) ▲무선 이어폰 '히어 인 와이어리스'(24만9000원) ▲무선 헤드폰 '히어 온 와이어리스 엔씨'(39만9000원)를 검정·파랑·노랑·핑크·빨강 다섯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제품 프레임과 선, 마감에도 해당 색상을 채용한 것이 특징.
왼쪽부터 순서대로 무선 헤드셋 '히어 온 와이어리스 엔씨', 무선 이어폰 '히어 인 와이어리스'. 무선 스피커 '히어고' <사진=소니코리아> |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무선스피커 '히어고'는 2개의 35mm 풀 레인지 스피커와 구리 소재 캡을 통해 초고주파 영역의 고음을 왜곡하지 않고 원음 그대로 선명하게 재현하며, 고자력의 네오디뮴 마그넷을 탑재해 풍부하고 강렬한 중저음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무게는 780g,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4월 말 출시 예정.
무선 이어폰 '히어 인 와이어리스'는 하이 컴플라이언스 구조가 적용된 고감도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을 충실하게 전달한다. 38g의 초경량 넥 밴드 타입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블루투스 연결 시 최대 7.5시간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무선 헤드셋 '히어 온 와이어리스 엔씨'는 강한 자력의 네오디뮴 마그넷을 내장한 40mm HD 드라이버를 탑재해 전음역대에서 안정감 있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재현한다. 소니는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게는 약 290g.
히어 시리즈 구매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