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쿠첸(대표 이대희)이 연초부터 전기레인지 B2B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2016년에도 전기레인지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쿠첸은 올해 1분기 전기레인지 빌트인 시장에서 1만여 세대 수주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 2014년 10월 전기레인지 B2B 시장에 진출한 이후 쿠첸의 전기레인지 B2B누적 수주량은 2만3000세대를 넘어섰다.
쿠첸 전기레인지 빌트인 롯데캐슬 원주, 의정부 현장.<사진=쿠첸> |
1분기 수주 계약에는 롯데건설 초대형 단지인 인천 송도, 의정부 등 4개 분양 현장의 7000여 세대가 포함돼 있다. 추가로 이천과 여수 등 3개 분양 현장 3000여 세대에는 2구형 하이브리드레인지를 스펙인(Spec-in, 설계 시 주방 가전, 붙박이장 등의 인테리어가 결정된 상태로 판매)형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쿠첸은 지난 2014년 하이라이트와 인덕션(IH)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개발, 전기레인지 제조업체로서는 최초로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프리미엄 급 아파트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강남 지역과 부산 지역 아파트에 수주했으며, 2015년에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과 원주 기업도시, 안산 등 롯데건설 대형 프로젝트 분양 지역 1만여 가구에 공급 계약을 달성했다.
쿠첸의 첫 수주 성과였던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는 현재 최근 출시한 '프리인덕션' 제품의 본납을 앞두고 있다.
쿠첸 이재성 사업부장은 "쿠첸 전기레인지는 2015년 매출이 전년대비 72%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주방 및 욕실 가전 B2B 전문 기업 코스텔과 MOU 체결을 통해 영업망을 확보하는 등 더욱 전략적으로 B2B시장에 진출하고,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