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5일 인도중앙은행(RBI)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6.75%에서 6.5%로 0.25%포인트(p)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기준금리는 201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성명서에서 "통화 정책 방향을 수용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RBI는 추가 조치에 앞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관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BI는 2014년 8.0% 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네차례에 걸쳐 6.75%로 1.25%p 낮춘바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인도의 물가가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에 나서면서 RBI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인도 기준금리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