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는 마케팅 비즈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 친구톡(이하 친구톡)'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친구톡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플러스친구 또는 옐로아이디와 친구를 맺은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상품이다. 친구톡의 경우 자사의 고객관계관리(CRM), 물류, 커머스 시스템 등에 연동해 타깃팅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알림톡 및 친구톡의 유통 사업권을 문자 중개 사업자에게 개방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일정 사업 요건을 갖춘 문자 중개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을 발굴해 기업 메시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제로 알림톡의 고객 수는 4월 현재 대형업체 165개, 중소상점 1750개로 전년 말 대비 약 46% 가량 증가했다.

감철웅 카카오 메시지사업파트장은 "이번 친구톡 출시를 통해 기업 메시징 서비스에 완성도를 갖추게 됐다"며 "문자 중개사들과의 파트너십이 사업 성공에 필수적인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