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電裝)사업 진출에 이어 자율주행 연구개발(R&D)에도 나선다. 

12일 삼성그룹 채용공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종합기술원은 연구직 경력사원 채용공고를 하면서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인력도 뽑기로 명시했다.

자율주행기술은 완성차업체는 물론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들 역시 앞다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등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 같은 자동항법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 전장사업에 진출하면서 자율주행 관련 R&D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텔레매틱스, CID(중앙정보처리장치),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차량용 반도체 등 전장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 사업에 다시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