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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재해·사고’ 걱정 덜어

기사등록 : 2016-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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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 국제인증기관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사업연속성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IVI사업부장 김진용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BSI코리아 이종호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사업연속성관리체계는 기업이 재해, 재난, 테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이번 인증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IVI) 생산라인이 대상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들은 사업연속성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기본 거래 조건 중 하나로 요구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고객사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퐁 생산법인 IVI 생산라인은 각종 재해·사고(화재, 전염병, 풍수해, 지진, 정전 등) 발생 시 준비된 복구전략과 매뉴얼에 따라 목표시간 내에 구매, 생산, 품질, 인력, 물류 등 핵심 업무와 주요 인프라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음을 인정 받았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은 지난해 3월 준공됐으며,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IVI등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내수공급은 물론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각지로 수출지역을 넓히고 있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김진용 LG전자 IVI 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전자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후에도 고객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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