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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양적완화, 현실화되기 어려워졌다"-유진證

기사등록 : 2016-04-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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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대 총선결과가 확정된 14일,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국판 양적완화'와 관련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양적완화는 한국은행이 산금채(산업금융채권)를 매수해 산업은행의 기업구조조정을 뒷받침하고 한국은행이 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부증권(MBS)를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동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여당이 총선 이후 100일 이내에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판 양적완화에 반대했던 야당의 입장을 고려하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4.13 총선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122석 확보에 그쳤다.

그는 "여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을 포함하더라도 과반석 확보도 어려워졌다"며 "양적완화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상임위원에 상정할 수 있는 재적의원 3/5(180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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