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IT업계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은 직장 내 임금차별이 없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남녀 간 임금 비교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캡쳐> |
12일 자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동일임금의 날'을 앞둔 날인 11일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두 회사는 같은 양의 업무를 하는 남성과 여성의 임금을 비교했다.
페이스북의 로리 매트로프 골러 인사부 부장은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남성과 여성의 임금을 비교해 본 결과, 우리는 같은 임금을 받는다"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캐슬린 호간 인사 부서장도 "마이크로소프트 남성 직원이 1달러를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여성 직원은 99.8센트를 받는다"고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신문은 두 기업의 이 같은 발언이 최근 행동주의 주주들이 남녀 간 임금 차이를 축소해 달라고 요구한 이후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투자회사 아르주나 캐피탈은 아마존을 비롯한 9개 주요 기술 기업에게 남녀 간 임금 격차 축소와 임금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