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이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
소매 판매와 경기 활력을 가늠하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예상을 큰 폭 웃돌면서 직전월보다 증가세가 가속화됐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전문가 예상치(5.9%)와 직전월인 2월의 5.4%도 넘어섰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하면서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10.4%)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2월에는 10.2% 증가한 바 있다.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으로 평가되는 고정자산투자는 1~3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 10.3%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 추이 <출처=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