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구조조정 컨트롤타워인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정 협의체'(구조조정 협의체)를 이르면 이달 중에 다시 운영한다.
15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간 진행 상황에 대한 중간 점검과 신규 취약 업종 선정을 위해 다시 협의체를 가동할 것"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구조조정협의체를 통해 조선, 해운,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 5대 업종을 취약업종으로 분류하고 구조조정의 큰 그림을 제시했었다.
금융당국은 추가로 가동할 구조조정 협의체에서 그간 제시한 큰 그림에서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취약 업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의 관계자는 "추가로 1~2개 업종을 취약업종으로 선정하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