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정부는 구조조정 컨트롤타워인 '구조조정 협의체'에서 추가로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해야 하는 업종은 없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19일 최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해당부처 국장들이 참석하는 구조조정협의체 실무회의를 2차례 열고, 조선, 해운, 건설, 철강, 석유화학 5개 업종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2차례 회의를 통해 저유가 영향 등을 감안해 추가로 공급과잉 해소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업종이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업종을 제외하고 추가로 협의체에서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는 업종은 없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이 추가 취약업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련부처와 함께 글로벌 산업동향, 공급과잉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만간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협의체를 개최해 5개 업종의 구조조정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