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유안타증권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 모멘텀을 반영해 이달 중 2000 포인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20일 민병규 연구원은 “2월 저점 이후 글로벌 증시의 상승은 연초 급락에 대한 되돌림의 성격이나 최근에는 경기 측면에서의 모멘텀도 더해지는 모습”이라며 “미국 실적시즌 초반의 분위기는 양호하며 대외 민감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리스크 지표의 변화를 잘 반영해 이번 달에 성공적인 2000 포인트의 안착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매도세를 보였던 미국계 자금의 귀환 역시 눈여겨 봤다.

그는 “지난달 미국계 자금이 순매수 전환했는데 미국계 자금은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가장 크고 2월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주체”라며 “지난주 뉴욕 제조업 지수는 큰 폭의 개선 흐름을 이어가 미국 경기선행지수와 동행하는 미국계 자금의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