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JP모건(J.P. Morgan)과 한국여성재단이 함께한 '다문화여성&저소득층여성 창업 지원 사업 My Future, My Business'에 참가한 팀 중 '링크 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이 20일 출범식을 갖는다.
창업 지원 사업은 다문화와 저소득층 여성 등 우리사회 소회계층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예비 창업 팀을 선발해 지속 가능한 창업을 목표로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컨설팅과 창업 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6월 전국 공모를 통해 총 10팀의 예비 창업 팀이 선정됐다. 우수 팀으로 선정된 5개팀 중 '링크 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이 첫 주자로 출범식을 갖게 됐다.
링크 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은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 흐름에 발맞춰 통역과 번역, 상담 등의 전문성을 갖춘 이주여성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출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 이주여성 주도형 직원협동조합이다.
이 협동조합은 필리핀어와 네팔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몽골어, 우주베트어 등 10개 언어의 통번역이 진행가능하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는 연구논문 수준의 전문적인 통번역이 가능하다.
링크 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통번역 전문성을 살려 이주여성 스스로 일할 기회를 찾고 조합원 개인의 역량도 전문화시킬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사(이하연/베트남 출신), 감사(남인선/중국 출산), 이사장(테스 마낭안/필리핀 출신), 이사(이수연/네팔 출신), 전무이사(한아름/한국 태생) <사진=한국여성재단>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