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는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되면서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의 생산설비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차질이 발생된 부품은 냉난방 공조설비 금형이다. 해당 부품은 대진유니텍→한온시스템→현대모비스 순으로 거쳐 현대차 공장으로 공급되는데, 대진유니텍에서 한온시스템에 납품을 정상적으로 하지 않아 전체 공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대진유니텍은 한온시스템과의 거래를 거부하는 등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대차 울산공장의 스타렉스 생산은 이날 오전에, 아산공장의 그랜저HG 생산은 오후에 일시 중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차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이번 중단사태가 벌어졌다"며 "곧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의 생산설비의 가동을 일부 중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생산이 중단된 그랜저HG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