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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5월 G7 때 히로시마 방문"

기사등록 : 2016-04-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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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총리와 동행, 미·일 조율중

[뉴스핌=김성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월 하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원자폭탄 투하지였던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2일 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블룸버그통신>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오바마 대통령과 동행하는 쪽으로 미·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중에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7 정상회의는 다음 달 26~27일 일본 미에 현 이세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G7 외교장관들은 지난 11일에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방문해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 같은 행보를 놓고 일본의 전쟁 범죄를 희석시킨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히로시마 방문이 사과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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