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신현우(68) 전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대표와 당시 연구소장 등이 검찰에 소환된다.
25일 검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신 전 대표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로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시민단체. <사진=김형석 사진기자> |
신 전 대표는 지난 2001년 당시 옥시 최고 경영자로 일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첨가한 제품 '옥시싹싹 New 가습기당번'을 처음 제조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가습기 살균제 개발에 관여한 전 옥시연구소장 김모씨와 선임연구원 최모씨도 함께 소환한다.
한편, 이번 소환을 통해 검찰은 이들이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해성과 관련된 절차 등을 소홀히 한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