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4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880억원에 비해 15.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증가한 22조3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6%p 하락한 6.0%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한 110만 7377대를 판매했다.
매출원가율은 공장가동률 하락 및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p 높아진 81.0%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0.8% 감소한 2조1634억원 및 1조768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 매출액 대비 영업부문 비용 비중은 13.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며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으로 일부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는 단순한 비용 집행이 아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