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이노션은 올해 1분기 매출 275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7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12.1%, 당기순이익은 11.4%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실적 상승은 국내 및 해외 각 부분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매출총이익은 본사 267억원, 해외법인 62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보다 11.2%, 36.1% 늘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신차 출시 대행 효과, 미국 슈퍼볼 광고 1위 달성, 해외비계열 광고주 확장 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고급차(제네시스 EQ900, K7) 및 친환경 신차(아이오닉, 니로) 대행, 글로벌 볼륨모델(아반떼, 투싼, 스포티지) 대행물량 증가, 미주 지역 비계열 물량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이후 실적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션 측은 "유로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및 해외 제네시스 론칭 등이 대기 중인 2, 3분기 또한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미주 내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에 대해선 "1분기 매출총이익은 9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손실은 19억원이 발생했지만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반영된 것일 뿐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