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북한이 '5차 핵실험시 북한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0일 '특별경고'를 통해 "공화국의 존엄과 제도,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용납 못할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어 "다시금 특별히 경고하건대 박근혜(대통령)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자기의 가련한 처지나 알고 재앙의 출구인 주둥이 건사를 바로 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