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위원회는 1일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춘 주택연금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주택연금 가입 신청건수가 지난해 일평균의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신청건수는 지난 25일 출시 이후 29일까지 5일간 일평균 86.6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일평균 가입신청건수인 29.3건의 약 3배 수준이다.
출시이후 5일간 일평균 상담건수(예약상담신청+방문상담)도 674.2건을 기록, 2015년 일평균 상담건수 62.6건 대비 약 11배에 이르렀다.
특히, 예약상담 신청건수는 5일간 일평균 595.2건으로 2015년 일평균 35.1건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금융위는 예약상담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약상담 신청건수 등을 감안하면 향후 가입신청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금융위·금융감독원·주택금융공사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대응팀’을 운영하며 민원 등에 대응 중이다. 은행 창구 직원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택연금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대출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40~50대를 위한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연금을 주는 '우대형 주택연금'이다.
<자료=금융위원회>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