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4월 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5만58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4월 내수판매는 1만39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4월 실적으로는 지난 2004년 이래 12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지난 3월 최다 내수 판매 모델에 올랐던 신형 스파크는 727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2.4% 더 팔렸다.

임팔라의 판매 본격화로 준대형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한 1324대를 기록했다.

반면, 완성차 수출은 3만66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말리부와 임팔라가 속해있는 중대형차급을 제외한 모든 차급에서 5~53% 가량의 수출량 감소를 보였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스파크는 3월에 이어 지난 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해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최근 출시한 올뉴 말리부를 비롯 향후 소개될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4월 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5만58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쉐보레 신형 스파크 <사진=한국지엠>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