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인들 대다수가 앞으로 경선에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NN 뉴스화면> |
2일(현지시간) CNN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84%가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봤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될것이라는 데에도 85%가 동의했다.
현재 클린턴은 민주당 유권자들 51%의 지지를 받고있고, 트럼프는 공화당 유권자 49%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당 후보로 지명됐을때 지지율은 크게 뛰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공화당 지지자들 중 25%는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을, 19%는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지지하고 있다. 공화당의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중 43%만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대선후보 지명에 실패했을 때 대신 선두주자(트럼프)를 뽑겠다고 밝혔다.
'당이 분열되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공화당 지지자의 49%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중에서도 비(非) 트럼프 지지자들은 60%가 '분열되었다'고 답했고 대선이 열리는 11월까지 융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37%만이 '분열되었다'고 느끼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43%는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을 지지한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느끼는 분열감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69%가 '당이 갈라졌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지지자의 31%는 대선이 열리는 11월까지 당이 분열된 채로 남아있을것이라고 답했다. 클린턴 지지자는 15%만이 대선까지 분열이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