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두산밥캣이 두산엔진을 상대로 617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 두산밥캣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 두산홀딩스유럽(DHE) 지분확보로 지배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성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두산엔진은 두산밥캣 지분 확보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4일 두산밥캣은 두산엔진을 상대로 6173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엔진은 1354주에 해당하는 두산밥캣 지분 11.83%를 취득하게 된다.
신주 취득 대가로 두산엔진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 주식 7242주, 두산홀딩스유럽(DHEL) 주식 8354주를 현물 출자해 두산밥캣에 넘기게 된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업체로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