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넷플릭스(Netflix)는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로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는 이들이 데이터 사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는 넷플릭스 영상 스트리밍 시 초당 600kb을 사용하도록 설정 돼 있다. 이는 영상 1GB 용량당 3시간 분량이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iOS 또는 안드로이드폰에서 넷플릭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그리고 '앱 설정'에서 '휴대폰 데이터 이용량(Cellular Data Usage)'을 선택한 다음, 자동 설정을 해제하고 사용량을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 데이터 이용 설정 기능은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기기로 시청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와이파이나 테더링을 이용한 스트리밍에는 영향이 없다.
넷플릭스는 VOD 시청 시 데이터 이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DB> |
넷플릭스 측은 "데이터 사용량을 낮춤으로써 데이터 한도 초과 및 초과요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가입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사용자의 기기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용 이동통신사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