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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란서 '골드키즈' 키운다

기사등록 : 2016-05-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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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예체능 인재 육성, 유명 여배우 홍보대사 선정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이란 현지에서 어린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키워주는 'LG 골드키즈'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최근 이란 유명 여배우인 ‘니키 카리미(Nikki Karimi)’를 ‘LG 골드키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LG 골드키즈'는 이란 현지 NGO 단체인 메라파린, 테헤란 대학 등과 함께 과학, 정보통신, 예술, 스포츠 등 각종 분야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6~16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대상이다. LG전자는 2000여명의 지원자 중 200명을 선발해 각 분야 영재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홍보대사 임명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테헤란 중심에 ‘LG 골드키즈 트레이닝 센터’를 마련, 내달 초 오픈할 예정이다.

이란 정부 주관 로봇경진대회에서 입상한 LG 골드키즈 학생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골드키즈로 선발된 아이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1만시간의 재능 교육과 1800시간의 멘토링을 받는다.  

니키 카리미는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에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올바른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완벽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골드키즈에 선발된 ‘마흐디에 라메자니는 "내가 진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생겼다”고 전했다.

안득수 LG전자 이란법인장(상무)은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 이미지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 프로그램이 지난해 이란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CSR 컨퍼런스’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강국으로 성장 잠재력과 구매력이 높다.

1989년 이란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을 앞세워 이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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