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5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어느 당이 갖느냐 여부 등 원구성에 관한 대략적 합의점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왼쪽부터)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사진=뉴시스> |
금일 회동에는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더민주 신임 정책위의장,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그리고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함께 참석한다.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가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만큼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아직 국회의장을 1당인 더민주가 차지해야 하는지, 여당인 새누리당이 가져가야 하는지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이들의 첫 만남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의 설전으로 시작할 공산이 크다.
이들은 13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간 회동의 의제도 사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