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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힐러리-트럼프, 3대 경합지서 '박빙'

기사등록 : 2016-05-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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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테이트' 플로리다 등 지지율 격차 1%p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맞대결을 앞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 승부를 좌우할 3대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에서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윙 스테이트'는 선거 때마다 승리 정당이 바뀌는 경합 주를 뜻한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진=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간) 미국 퀴니피엑 대학이 최근 대표적 경합 주인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의 유권자 각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43% 지지율을 얻어, 42%인 트럼프를 1%포인트(p) 앞섰다.

반면 오하이오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43%로, 39%인 클린턴을 4%p 앞섰다.

대학 측은 "선거가 6개월 남은 현재 두 주자가 주요 3개 스윙 스테이트에서 박빙의 접전 중"이라며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에서 2008년, 2012년 당시 공화당 후보보다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 투표는 오는 11월8일에 실시된다.

한편 '스윙 스테이트'에 포함되는 주는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를 비롯해 오하이오(18명), 펜실베이니아(20명), 버지니아(13명), 콜로라도(9명), 네바다(6명), 위스콘신(1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아이오와(18명), 뉴햄프셔(4명)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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