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검찰,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수사

기사등록 : 2016-05-12 10:2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최주은 기자] 검찰이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세종시로 이주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특별분양 받은 아파트 분양권에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수부는 지난 주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아파트 및 분양권 거래내용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거래내역과 국토부에서 넘겨받은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을 대조해 공무원들의 분양권 전매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세종시청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취득세 감면액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9900명 가운데 실제 입주를 마친 공무원이 6198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계약을 포기한 미계약자를 배제하더라도 2000명 안팎이 실제 입주하지 않고 분양권을 전매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공무원들의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는 애초 1년이었으나 전매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013년부터 3년으로 강화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