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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라크 "올해 미 금리인상 가능성 50%"

기사등록 : 2016-05-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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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간 금리 상승…30년물 수익률 6% 간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제프리 건드라크(Jefferey Gundlach) 더블라인캐피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50%로 평가했다고 12일 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건드라크는 이날 웹캐스트를 통해 앞으로 10년에 걸쳐 금리가 상승할 것이며, 미국채 30년물 수익률의 경우 6% 위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30년물 금리는 2.57% 수준이다.

미국채 30년물 금리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미국의 물가상승 속도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목표치를 밑돌면서 트레이더들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늦추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즈호 자산운용 선임 투자자 이토 유스케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은 분명히 제로"라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아래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진 연준 금리 인상 전망과 함께 미국채 변동성도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산정하는 미국채 변동성지표인 MOVE지수는 63.92로 2014년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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