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최근 연비 조작 파문을 일으켰던 미쓰비시 자동차에 이어 이번엔 스즈키 자동차가 연비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스즈키 주가는 한 때 15% 폭락했다.

18일 자 블룸버그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즈미 오사무 스즈키 명예회장은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에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판매 차종의 연비 측정 방법이 정부 규제와 일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지자 스즈키 주가는 도쿄 주식시장에서 한 때 15% 가량 폭락했다.

회사 측은 연비 조작은 없다고 주장했다. 히라노 히데히로 스즈키 대변인은 "판매 차종의 연비 효율에 영향을 미칠만한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했다.

스즈키자동차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