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해자 추모 현장에 문재인이 방문했다. <사진=문재인, 트위터리안 @autsummer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발생에 문재인 더불어 전 대표가 추모했다.
문재인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남역 살인사건 공론화(@0517am1)' 계정에는 한 네티즌이 찍은 문재인의 추모 현장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문재인이 강남역 10번 출구에 붙은 포스트잇을 응시하고 있다.
한편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은 18일 오전 1시20분쯤 서울 강남역 근처 노래방 화장실에서 30대 김모 씨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을 말한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 씨는 신학생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교회 여성들이 무시했다. 사회 생활할 때 여성들이 많이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는지 프로파일링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