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우즈베키스탄 수르길프로젝트 완공식을 개최하고 지난 10여년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르길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양국 정상간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체결로 시작된사업이다. 당시 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칼, GS E&R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와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판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 생산을 위한 가스화학단지(GCC)를 건설, 직접 경영한다.
이 생산시설은 지난해 9월 기계적 준공을 마쳤으며 이후 시험가동 등을 통해 2016년 1월부터 본격 상업생산 중이다.
이 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한민국 국무총리,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총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숱탄노프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 회장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화학단지 완공을 축하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신동빈 회장이 우즈벡 정부를 설득해 통관과 교통인프라 부분에서 얻어낸 협조가 사업에 큰 도움 됐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의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즈벡 가스화학단지 완공식 발표 중인 신동빈 회장<사진=롯데케미칼>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