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CJ제일제당은 3월부터 시작되는 만두 시장의 비수기에도 겨울철 인기 품목인 ‘비비고 왕교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 3월 겨울철 성수기 시즌에 버금가는 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월 매출은 약 8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달에도 85억원의 매출 성과가 예상되며 3월~5월 평균 매출은 8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소비 증가와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홈술(Home+술)’ 트렌드가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이 빅데이터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두를 식사 또는 야식, 간식, 안주 등으로 먹는 언급 비중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왕교자’ 누적매출(5월 누계)이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또한 교자만두 시장 내 점유율도 지난해 43.8%에서 올해 47.1%로 3.3%P(포인트)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부터 맥주 성수기에 맞춰 ‘왕맥(왕교자+맥주)’을 앞세운 안주 마케팅을 전개해 여름철 신규 수요 창출 및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9월부터 시작되는 만두 시즌 매출 성장세로 이어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마케팅 담당 팀장은 “더운 날씨로 접어들며 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여름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이 가능하고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