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가 하드코어 장르의 대작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게임 사업에서 반전을 노린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을 통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등 하드코어 장르 대작 게임들을 연이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 BI=카카오> |
가장 먼저 출시되는 작품은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개발하고 에프엘모바일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액션 RPG '백전백승 for Kakao'다.
내달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 S' 1호 '원(O.N.E) for Kakao'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일반적인 액션 RPG의 스테이지 클리어 공식에서 벗어나 ‘수호’, ‘습격’, ‘복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용자간 치열한 공방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로 MMORPG가 급부상하면서 카카오게임을 통한 대작 게임들의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룽투코리아의 판타지 MMORPG '검과마법 for Kakao:다시 만나는 세계'와 라인콩코리아의 모바일 무협 MMORPG '촉산 for Kakao'가 대표적이다.
오는 7월에는 일인칭슈팅게임(FPS) '시프트(가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 S' 전략 타이틀로 공개된 시프트는 박영목 대표의 인챈트 인터렉티브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카카오는 "지난 파트너스데이 이후 달라진 카카오게임에 대해 많은 파트너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카카오게임으로 출시된 신작 RPG 들이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하드코어 게임 파트너들의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