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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업구조조정 신속히 이뤄져야"

기사등록 : 2016-05-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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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문화 도입 지연돼선 결코 안돼"

[뉴스핌=김연순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기업구조조정은 기업부채 문제 해결 및 산업재편과 관련되는 과제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했다.

(왼쪽부터) 김용범 사무처장, 김학균 상임위원, 임종룡 위원장, 정은보 부위원장, 이현철 증선위원,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정부서울청사 입주 첫날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성과주의 및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임 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해당 기업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기초로 채권단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구조조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실업문제 지원 등을 통해 시장에서 원활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공공기관 등의 무사안일, 보신주의를 타파하는 것으로 금융개혁 완수를 위해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란 설명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기본적으로 노사간 공감대와 협의 등을 바탕으로 추진하되,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분명한 자세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노사정 대타협의 기본의미는 성과주의를 도입하라는 취지인 만큼, 이러한 과정과 취지가 왜곡돼 성과주의 문화 도입이 지연되는 것은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서울 프레스센터 건물에서 정부서울청사 건물 15~16층으로 이주했다. 금융위가 입주할 공간은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생긴 자리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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