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핌=심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생방송이 모바일 방송으로 전송될 때 생기는 지연 시간을 최대 3초로 단축하는 기술 'T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True Realtime Live streaming)'를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T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동영상 전문그룹(MPEG)이 발표한 미디어전송표준으로 기존 전송방식인 MPEG-2 TS(Transport Stream)에 비해 송출을 위해 인코딩된 하나의 패킷을 수신하는 동시에 디코딩해 전송시간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국내 다수의 모바일 실시간 방송은 HTTP Live Streaming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유선 IPTV와 비교하면 13초~20초 정도 방송이 지연된다. 옥수수는 T라이브 스트리밍 적용으로 지연시간이 최대 3초로 줄었으며 실시간방송을 이용할 때의 데이터 소모량도 기존보다 적어졌다.
옥수수는 이날부터 실시간 채널 중 스포츠 채널인 SPOTV에 T라이브 스트리밍을 우선 적용하고 스포츠채널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T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적용으로 옥수수의 실시간방송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발전시켜 고객가치를 높이게 됐다. 앞으로도 모바일서비스에 최적화된 영상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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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