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해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로 4년째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노동조합 소속 약 30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달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지역을 찾아, 쁘롤릇(Broleut) 초등학교와 끄본(Khbon) 초등학교의 열악한 학습 시설과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총 10차례에 걸쳐 다음달까지 약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나, 도심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해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 환경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봉사활동의 결실로 완공된 캄보디아 씨엠립 쁘롤릇 초등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
전날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봉사활동의 결실로 완공된 캄보디아 씨엠립 쁘롤릇 초등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권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아이들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기에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노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노조는 지역 사회에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및 농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의 지역에서 총 1500명 가량의 인원이 해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