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 엔진은 골프 전문기업 마음골프와 가상현실(VR)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CI=엔진>

엔진은 마음골프가 개발 중인 VR 골프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된다. 해당 게임은 올 여름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첫 출시될 예정이다.

마음골프는 자체 개발 센서를 활용한 스크린골프 브랜드 '티업비전'을 서비스하는 골프 전문 기업이다.

엔진은 지난해 12월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및 스마트TV, VR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을 선언했다. 이번 VR 게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계현 엔진 대표이사는 "마음골프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VR 게임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오큘러스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편, 국내외 역량 있는 VR게임 개발사들과 엔진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더해 글로벌 VR 게임 퍼블리셔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