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복합 척추기형 환자를 대상으로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의 유의한 뼈 형성 촉진 및 유합 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척추 불유합(뼈가 붙지 않는 상태)으로 인한 가관절증(척추변형의 치료에 있어 변형의 교정 및 유지를 위해 필요한 유합이 불완전하여 발생하는 문제) 환자 대상 ‘알엠에스 오스론(RMS Ossron)’의 치료효과를 다룬 이번 임상논문은 복합 척추변형 환자의 변형교정 및 유합술 후, 불유합 및 지속되는 불안정성 재발로 인한 난치 증례에 있어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치료성과에 관한 것으로, 세계 척추외과 권위지인 ‘Spine’ 최신호에 등재됐다.
해당 논문(제목: Pseudoarthrosis repair using autologous cultured osteoblasts in complex type-1 neurofibromatosis spinal deformity)은 17년 전,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인 신경섬유종증 제1형에 의한 척추변형(척추측만증)으로 변형교정 및 유합술을 받았던 환자(여성, 당시 32세)에게 경막(뇌와 척수를 둘러싼 3겹의 뇌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막)확장증 발병에 따른 허리뼈 탈골이 발생하여 여러 차례 추가적 유합술을 시행했으나, 이후에도 지속되는 불유합에 대해 ‘알엠에스 오스론’과 함께 ‘써지필(SurgiFill)’을 이식한 뒤, 18개월간 추적 후 성공적 유합을 얻은 세포치료제의 성공적 임상 적용에 관한 보고이다.
‘알엠에스 오스론’은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유래한 뼈형성세포(자기유래뼈세포)를 대량 배양한 뼈세포치료제이며, 보조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된 ‘써지필’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생체재료이식용뼈다. 두 품목 모두 골절을 비롯한 여러 인체 뼈 손상부위의 뼈 형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지연유합, 골종양 및 골괴사증 등의 뼈 결손부위에 적용해 뼈조직의 형성을 도모한다.
논문의 제1저자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는 “‘알엠에스 오스론’을 적용해 불유합 부위의 뼈 형성 및 유합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임상적, 방사선학적(CT 및 X-ray 사진 판독)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면서 “복합 척추기형에 대한 교정 및 유합술 후 가관절증(불유합)에 있어 배양된 자기유래뼈세포(‘알엠에스 오스론’) 이식의 치료효과와 난치성 척추 질환을 포함한 골관절 질환에 있어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결손 및 손상된 뼈조직의 효과적인 재생치료가 가능한 ‘알엠에스 오스론’ 관련 임상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등재됨으로써 ‘알엠에스 오스론’의 국제적 인지도 강화 및 세계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자료를 추가로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