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전담 본부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전담 본부는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사업 확장에 있어 자사의 권리를 보장받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발족됐다. 변호사 및 국내외 지적재산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2000년 초반부터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 시리즈가 상용화된 이래 액토즈소프트 내부에 IP 전담 본부가 발족된 것은 처음이다. 액토즈소프트는 보다 적극적인 IP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샨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는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해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중국의 국민 게임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년 중국에 출시된 모바일 버전 '열혈전기’는 iOS 마켓 기준 매출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 본부는 전동해 CEO의 직속 기관으로 운영된다. 전 CEO는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인 아이덴티티모바일을 비롯해 샨다게임즈의 해외 게임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현재 액토즈소프트가 20.5%를, 샨다가 7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와 미르의 전설 IP 공동 저작권자로, 최근 열혈전기 국내 상표권 2종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