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제일기획이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글동무' 알리기에 나선다.

<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은 비영리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과 '통일박람회 201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남북한 언어 번역 앱 '글동무' 사용 확산을 홍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일박람회 2016'은 통일 노력에 대한 이해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국민 행사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제일기획은 박람회 기간 동안 '내 손안의 친구, 남북한어 번역 앱 글동무' 부스를 설치하고 글동무 앱을 활용해 남한 교과서 북한어로 바꿔 읽기, 예쁜 북한어로 책갈피 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동무' 앱은 탈북민의 언어 정착을 돕기 위해 드림터치포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탈북민 등과 함께 개발한 남북한 언어 번역 앱으로 작년 3월 공식 론칭했다.

현재 국어 교과서, 신문 등에서 추출한 1만여 개 단어가 수록돼 있으며 앱 출시 이후 사용자들이 요청한 1200여개의 단어를 추가 업데이트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이 언어 장벽을 비롯해 탈북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먼저 온 미래'인 이들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