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A주가 올해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역시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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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는 다음 달에 중국 A주의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26일 자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CS의 센 후 애널리스트가 MSCI가 이번에도 중국 A주의 편입 결정을 보류할 확률이 60%에 이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가 정부가 거래를 중단시키는 등 시장 개입을 할 여지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앞서 앵거스 니콜슨 IG 애널리스트 역시 "정부의 개입 정도가 높은 중국 증시가 MSCI 아시아 지수에 포함될 경우 MSCI는 신뢰도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중국 A주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셴 후 애널리스트는 MSCI가 중국 A주 편입을 결정한다 해도, 그 비중은 MSCI 중국 지수의 4%, MSCI 신흥시장 지수의 1.1%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